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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성

광수생각 안광수 2023. 3. 19. 04:13

[매미성 / 안광수]

매미가 서러움에 울던
시간에 조각조각
파괴되고 깊은 시름에
잠겨 버렸어요

울부짖는 시간과 싸움
땀과 얼룩진 주름
한 땀 한 땀 심으며

매미 울음에
한탄한 시간 앞에
무릎 꿇고 이제는

바다의 소리 들으며
평온과 꽃의 소리에
그대가 반겨주는 행복을
안고 평온 속에 나의 꿈
당신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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