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 당신을 초대합니다 / 안광수]
하얗게 덮인 이부자리
빼꼼히 눈을 내밀고
꼼짝도 하지 않는 자리
땅은 울부짖고
하늘은 구름 타고
날아가는 시간을 거역하며
요지부동하고 앉아
서러움에 복받쳐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간
따뜻한 기운의 천사가
날개를 펴며 붉은 피를
당신께 드리는 날
땅과 하늘이 울부짖는
그 소리에 당신의 미소
밝혀주는 그날
당신을 초대합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봄이 오는 길 당신을 초대합니다 / 안광수]
하얗게 덮인 이부자리
빼꼼히 눈을 내밀고
꼼짝도 하지 않는 자리
땅은 울부짖고
하늘은 구름 타고
날아가는 시간을 거역하며
요지부동하고 앉아
서러움에 복받쳐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간
따뜻한 기운의 천사가
날개를 펴며 붉은 피를
당신께 드리는 날
땅과 하늘이 울부짖는
그 소리에 당신의 미소
밝혀주는 그날
당신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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