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흔들흔들

광수생각 안광수 2023. 5. 21. 04:21

[흔들흔들 / 안광수]

어둠을 삼켜버린
나만의 콩나물

콩나물 햇빛을 보는 날
얼큰하게 취객이 딱이야

콩나물시루에 매달린
너와 나 흔들흔들

하루가 다르게 흔들리는
물가는 요동치고
흔들어 대니 정신없어요

산과 바다 그리고 땅
흔들어 대는 세상
이럴 때 춤을 배울까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