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운무의 커튼

광수생각 안광수 2023. 6. 17. 04:24

[운무의 커튼 / 안광수]

지금은 수면 중
보일 듯 말 듯
가려진 내 몸을

하얗게 가려진 커튼

빼꼼히 바라본
당신의 숨소리

이슬에 굴러가는
눈동자
초롱초롱한 금낭화

그대의 커튼이
움직일 때
새로운 연출 보여줄게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