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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광수생각 안광수 2023. 6. 22. 00:56

[인연 / 안광수]

하늘에 띄워놓은
조각배 타고

바람이 향해 잡고
별들의 등불이 되어

님의 향한 열정으로
돛을 올렸어요

꽃길을 지나
네온사인 출렁이는
너와 나의 인연

넓은 향해 돛과 노를
졌으며 하늘과 땅
만나는 그곳에
향긋한 향기의 연을 맺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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