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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 여인

광수생각 안광수 2022. 10. 21. 04:29

[핑크빛 여인 / 안광수]

나는 몰랐네
진정으로 몰랐네
아름다운 물결이 출렁이듯

핑크빛 나래를 펴고
천사의 가슴에 담아놓은
미소의 핑크빛

울어버렸네
익어가는 머릿결에
향기로운 향기

가슴에 꽂힌 핑크
여인의 숨결 소리
기다림에 한 꺼풀
벗겨질 때

매력에 빛은
감정의 통제 불능
넋 나간 시간을 잡는
핑크빛 여인의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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