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1월의 편지

광수생각 안광수 2023. 11. 1. 04:24

[11월의 편지 / 안광수]

힘들어도 우리 함께
의지하며 걸어가요

청춘의 태양
서쪽 하늘 넘어가고
풍광의 계절
추억으로 넘기고

찬 바람 부는 날
흔들리지 마시고
빗길에 미끄러져
잡아 줄 손 없는 시간

모질게 살아온 세월에
남은 마지막 잎새
우리 이젠 손잡고 가요

서로가 지팡이 되어주는
11월의 편지
당신께 보냅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