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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뜨는 아침

광수생각 안광수 2022. 10. 22. 02:16

[시 뜨는 아침 / 안광수]

새벽이슬 헤치고
떠오르는 시

부드럽고 상큼한 시에
뽀얗게 익어가는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맛으로

희로애락 기쁨의 시
마음껏 마신다

하늘처럼 번져가는
땅 같은 마음으로
바다같이 포옹하는

바람의 마음으로
써놓은 빛으로
전파되는 한 줄의 시

독자의 마음을
한 폭의 꽃으로
피는 그날까지
시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그대 곁에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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