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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광수생각 안광수 2024. 1. 9. 03:43

[바다 / 안광수]

온갖 잡동사니
빠져버린 바다는
몸살을 앓는다

소중한 언어 한마디
허우적거리며

자꾸만
부풀어 오른다

시름하는 하늘과 바다
상승하여 울부짖는다
떳떳하다고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