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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줄 사연

광수생각 안광수 2024. 2. 4. 05:25

[열두 줄 사연 / 안광수]

그대와 함께 시작하는
달콤한 줄을 튕기며

새로움을 깨닫고

한 줄 한 줄 튕기는
애절한 사연을
품으로 새어 나오는
향기의 맛을 느끼며

초원이 지나가고
숲의 여왕을 그리며
달콤한 향기를 느낄 때

열두 줄 튕기는 소리

능숙한 손놀림
그대의 소리 들으며
이 밤을 하얗게 수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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