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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정류장

광수생각 안광수 2024. 3. 23. 04:59

[버스 정류장 / 안광수]

조마조마한 가슴을
태운다

바람과 시간을
태우고 허탈한
심정 떠나간다

복잡한 공간은
어디 가고
기억조차 사라진
현실이 아픕니다

흙먼지 피우던
그 길은 어디 가고
북적거리는 추억
달리고 싶습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