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목련아

광수생각 안광수 2024. 3. 29. 00:11

[목련아 / 안광수]

목련아
왜 그러니

어쩜 나만 미워하니
온몸을 부들 부들
떨게 하고
예쁜 붓으로

너의 이름 적어놓고
싶었는데

심술궂게 하는
너를 미워할 거야

꼭 적고 싶은 마음을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