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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가는 봄비

광수생각 안광수 2024. 4. 9. 00:01

[홀로 가는 봄비 / 안광수]

꽃비 속에 떠난 사람
봄비 맞으며 가는 사람

잊어졌던 추억의 뒤안길
가슴에 적셔주는 그 모습

홀로 가는 봄비

암흑했던 그때  그 사람
떠나보낸 빗물
돌이켜 볼 수 없는 봄비

이젠 우리는
그때를 잊어요
가슴을 울리던 그 길

홀로 가는 봄비
다시 태어나는 우산
속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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