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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가슴

광수생각 안광수 2024. 4. 22. 03:26

[텅 빈 가슴 / 안광수]

통통 울리는 가슴
그대가 채워줄 수
있나요

비바람 몰아치는
가슴의 언덕에
그대의 발소리
들려옵니다

허전한 가슴
담아주는
그대의 따뜻한 마음

바라봅니다

텅 빈 가슴에
씨앗을 심어주시고
촉촉하게 안아주세요

마음의 씨앗을
싹트도록
마음을 받고 싶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