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환 / 안광수]
비옥한 땅의 울부짖는
소리에 아버지는
씨앗을 뿌린다
눈물에 아픔을 삼키고
헐벗은 나뭇가지에
배고픔을 달래주던
저 달은
멀건 김치죽으로
끼니를 달래며
손바닥만 한 고구마
가난의 굴뚝은
가족의 애환의 연기가
세월을 삼켜 버렸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애환 / 안광수]
비옥한 땅의 울부짖는
소리에 아버지는
씨앗을 뿌린다
눈물에 아픔을 삼키고
헐벗은 나뭇가지에
배고픔을 달래주던
저 달은
멀건 김치죽으로
끼니를 달래며
손바닥만 한 고구마
가난의 굴뚝은
가족의 애환의 연기가
세월을 삼켜 버렸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