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그 이름

광수생각 안광수 2024. 5. 16. 00:00

[그 이름 / 안광수]

그 이름
불러 보지도 못하고
가슴에 출렁이는
이름 하나 꺼내본다

세월의 나무가 자라고
해가 뜨고 지고
반복할수록 아픔은

미끄러져 내린다

하루의 시간 쪼개놓고
고통은 산을 넘어가고
그리움의 바다는

출렁이며 웁니다

그리움의 그 이름
새겨놓고
품고 살렵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