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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의 품속

광수생각 안광수 2025. 3. 4. 03:46

[강물의 품속 / 안광수]

옹졸한 인생길 따라
가던 길 눈물 한 방울
남겨놓고 갈팡질팡

숨쉬기조차 버거운
삶의 가지에 앉는다

썩은 동아줄 안간힘
다하고 삶의 물줄기
시냇물 따라

빙글빙글 머물다가
오랜 시간 아픔의 빛
벗어던지고

펼쳐라 넓은 강물에
모든 것 포옹하며
새롭게 맞이한

강물의 품속
따뜻함에 안기며
평온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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