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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의 밥상

광수생각 안광수 2024. 9. 1. 04:40

[9월의 밥상 / 안광수]

신선한 바람 따라
향기로운 흙냄새 속에
익어가는

붉은 고추에 보리밥
고추장 찍어
맛있게 먹으며

화애한 분위기에
향수에 젖어 든다

고추 먹고 맴맴
창공을 헤치고 날아
다니는 고추잠자리

조롱박 울타리 넘어
호박 줄기 경쟁하듯
호박잎 따다

된장국 끓여 주시던
어머니의 손맛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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