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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광수생각 안광수
2025. 3. 28. 03:48
[매화 / 안광수]
춘삼월 오신다던
님은 오지 않고
찬바람 먼저 인사하네
사연 있고 우여곡절
많은 봄은 어디 가고
하늘에 따뜻한 빛 속
애간장 태우는가
온다던 기별은 없고
그리움의 꽃은
먼저 피우고
눈물 속에 꽃이
먼저 피우는가
봄은 희망의 빛이
먹구름 끼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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