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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강

광수생각 안광수 2023. 11. 27. 04:11

[눈물의 강 / 안광수]

단비 속에 떠난
흙 속으로 잠긴 너

흙탕물을 뒤집어쓴
너의 흔적

쓴맛 단맛
다 빼먹고 가는 너

둥둥 떠있는
눈물의 비

모두 모여서
함께 가는 강

눈물의 강 건너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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