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하늘 / 안광수]
흔들린 마음에
텁텁한 막걸리
온몸을 적셔주고
하늘이 메말라
먹다 남은
소주잔 부었다
한 지붕 아래에서
집이 요동치며
언성만 높아가고
배고픈 육체는
땀을 흘려도
갈 곳을 잃어버리고
흔들린 하늘마저
땅바닥에 주저앉는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흔들린 하늘 / 안광수]
흔들린 마음에
텁텁한 막걸리
온몸을 적셔주고
하늘이 메말라
먹다 남은
소주잔 부었다
한 지붕 아래에서
집이 요동치며
언성만 높아가고
배고픈 육체는
땀을 흘려도
갈 곳을 잃어버리고
흔들린 하늘마저
땅바닥에 주저앉는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