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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탕 / 안광수] 이승에서도 맘 편하게 살지 못하고한순간에 붙잡아 가고뜨거운 열기에 온갖 양념 속에얽히고설키고 하는 바람에쭉 퍼지 못하고 꾸부정하게 마감하니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