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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절초

광수생각 안광수 2023. 10. 24. 03:42

[구절초 / 안광수]

눈 부신 햇살 바라본
순간에
빠져버린 마음
속절없이 흔들린다

님의 향기
그리움에 잠든 눈을
뜨고 정화수 빌던
어머니의 발자취

아 그립습니다

가을은
눈을 뜨게 하고
아름다운 향기로 오신
그리운 내 님

당신은
영원한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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