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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1일 11시

광수생각 안광수 2023. 11. 11. 03:39

[11월 11일 11시 / 안광수]

일 년을 기다렸던 시간
언제나 그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을 주고받는다

너의 마음 하나
나의 마음 하나
너와 나의 시간

서로를 마주 보며
지탱하는 다리
변치 않는 마음

오늘따라 서로를 감싸주며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오늘은 뜻깊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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