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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눈물

광수생각 안광수 2024. 8. 3. 02:48

[남자의 눈물 / 안광수]

서러운 시련에
걸어온 시절의 인연
울고 울었던 기억

해 뜨는 언덕에 올라가
하소연하며
쏟아지는 눈물 마시며

빛과 그림자 속에
고여있는 눈물

이젠 흐르고 흘러
바다로 가는 영역으로

삶의 날개 움켜쥐며
하늘을 끌어안고
자신의 빛 따라
오늘 그리고 내일
발걸음 옮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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