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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수 길

광수생각 안광수 2022. 12. 2. 02:42

[가로수 길 / 안광수]

쭉 뻗은 가로수 길 따라
하염없이 걷던 우리

초가삼간 집을 가리켜
그곳을 향하여
이런 곳에 살리라

둥근 달 떠있는 초가집에
아담한 꽃과 채소
노래 부르며

우리들의 가사에 꽃잎이
너와 내가 행복의 미소
하얗게 피우며

꽃등에 내려앉은 구름
새처럼 날아가는
마음의 기쁨을
가로수 길에 심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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