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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약한 반지

광수생각 안광수 2023. 5. 15. 04:41

[언약한 반지 / 안광수]

초승달 걸터앉아
바라보며 저 별에
젖어있는 이슬

스쳐가는 구름
맴돌아 가고
바람마저 모르는 체

초승달 뜨는 시간
언약한 약속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그리움의 저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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