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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그림 한 점

[그대의 그림 한 점 / 안광수] 살며시 눈을 감으며 바람 한 점 잡으며 넓은 도화지에 스쳐 가는 그대 마음을 담습니다 산등성이에 앉아 그대의 미소 닮은 구름 꽉 찬 도화지에 빗자루를 건네며 쓸어주신 그대 세상에서 제일 이쁜 미소 한 줌 닮아 퍼져가는 마음은 살아있는 그림을 그대에게 드리고 싶은 날 찾아오겠죠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10.17

마음의 수평선

[마음의 수평선/ 안광수] 비좁은 공간의 둘레에 생각과 비전에 갇혀 살고 마음의 규약에 얽매이고 마음과 행동이 억압되어 다람쥐 쳇바퀴 돌듯 제자리에 머물며 마음을 넓히고 갇혀있는 마음의 자유 이제는 마음의 어둠에서 환하게 밝혀주는 등불 수평선 펼쳐지는 꽃들의 자유를 느끼며 마음은 넓고 생각은 넓게 새로운 길 걷는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10.12

불빛 속의 여인

[불빛 속의 여인 / 안광수] 바람에 못 이겨 굴러다니는 가냘픈 낙엽은 정처 없이 떠다닌다 불빛에 비친 벤치 주인을 잃어 방황하고 그대를 위한 가로등 깜빡깜빡 눈을 감추려고 정신없이 허둥댄다 비틀비틀 찾아오는 여인은 가로등을 붙잡고 한없이 눈물 흘린다 인적 없는 공원에서 데이트하듯 놓아주지 않고 밤새 흘린 눈물 어린아이들이 그곳에서 종이배 띄우고 놀고 있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