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빛 [숨겨진 빛 / 안광수] 눈을 감아요 생각해 보아요 숨겨놓은 보물 찾아 나서 봐요 당신은 찾을 수 있어요 그토록 염원했던 꿈 망설이고 설렜던 꿈에 숨겨놓았던 당신의 여자 구름에 가려진 빛 오롯이 당신은 행복을 누릴 빛이 있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6
젖은 입술 [젖은 입술 / 안광수] 사막에 불어오는 입술 불가마에 태우며 거친 숨소리 목마른 갈증에 떨구어진 낙엽을 살며시 주워 담는다 그리움에 태양의 빛을 갈려진 입술에 어머니의 손이 여생이 그려집니다 촉촉이 내리는 간절한 그리움의 빗방울 너와 나의 소망을 안고 입술은 젖어 듭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5
당신은 나의 집 [당신은 나의 집 / 안광수] 당신의 울타리에서 우리가 만든 집에서 언제나 웃음과 미소가 번지는 소박한 집입니다 서로를 보살펴주고 사랑으로 안겨주는 따뜻한 집의 주인공입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티격태격하지 않고 오롯이 마음으로 정을 쌓고 사랑으로 집을 만든 애절한 관계입니다 따듯함과 향기가 풍겨오는 집에서 우리 둘레에서 벗어나지 않고 오롯이 당신의 사랑으로 살겠습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4
은빛 여울 [은빛 여울 / 안광수] 그대 마중 가는 길에 별하늘 잎을 따다 입에 물고 구름에 하얗게 분칠하고 바람에 빗질하는 어린 마음 달래 봅니다 삼신당에 기도를 올리고 그대가 오시는 길목에 은빛 물결에 수놓은 숫자 적어 놓을게요 은빛 여울에 지그시 감은 윙크의 빛이 찬란하게 내 품으로 스며듭니다 아름다운 이 순간을 잊을 수 없는 시간 품고 있으렵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3
빗방울 연정 [빗방울 연정 / 안광수] 당신을 사모한 그 눈물 보았나요 어차피 흘린 방울 그토록 애원했나요 텅 빈 가슴 방울방울 맺힌 아픈 사연 이제는 돌이켜봅니다 기다리는 태양은 어디에 두고 홀로 오셨나요 내 곁에 두고 싶은 언약한 방울 당신을 불러봅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2
당신과 나누고 싶은 차 한 잔에 [당신과 나누고 싶은 차 한 잔에 / 안광수] 7월의 어느 날 아늑하고 조용한 시골 카페 언저리에 둘이서 풀 향기 맡으며 시골 정취를 느끼면서 당신과 함께 나눈 시간 달콤한 별 하나 수박 한 조각에 무더위를 싣고 가는 구름 한 점 얹어 마시는 느낌은 처음 만난 시간의 추억을 가슴에 새긴다 언제나 우리 둘만의 시간에 돛단배 띄우며 사색에 빠진 그리움 새겨 놓고 싶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7.01
여름 [여름 / 안광수] 따뜻한 열기 타고 내려오신 당신 그토록 애원하며 오신 당신을 어찌해야 하겠어요 기다렸던 시간에 어느새 눈물 흘러 눈으로 아이들은 싱글벙글 얼음장 덩어리가 집안 가득 쌓아놓고 너 한잔 나 한잔 붉게 익어가는 얼굴 덩달아 매미도 그칠 줄 모르고 하늘을 붉게 익어가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6.30
접시꽃 여인 [접시꽃 여인 / 안광수] 접시꽃 같은 얼굴에 찾아오는 미소 오롯이 당신의 사랑이 붉은 태양 너머로 표현하는 말보다 사랑으로 담아놓은 그릇 기다림에 빛나는 유리알 같은 투명한 여인의 꿈 오늘도 여인의 꿈이 담겨있는 그릇은 풍요롭고 행복한 희망을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6.29
또 다른 세계 [또 다른 세계 / 안광수] 공백 속에 비친 세상 또 하나의 길이 열립니다 울타리에서 갇힌 내부 과감하게 벗어나 지금 변모하는 세상의 빛 몰랐어요 넓고 마음이 닫혀있는 문에서 본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에 몰두하니 바로 앞에 길이 있는 것을 상실하는 어둠만 보게 되어요 여기서 본 세상 길은 만드는 것이요 자신의 길은 개척하는 것이 세상을 안고 갈 수가 있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6.28
하늘의 별 따기 [하늘의 별 따기 / 안광수] 아들아 하늘에 별 하나 따 주면 안 되니 부모의 마음 간절하게 별을 기다린다 각박한 세상에 사는 것이 힘들다고 하지만 부모 마음은 아니야 부모의 탓이지 젊은 세대 탓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구나 희미한 별 사라지는 날이면 눈물로 지새우는 마음 갈 곳이 없구나 아들아 소원 좀 들어주렴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