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잎 소리 [풀잎 소리 / 안광수] 이슬에 온몸을 적셔놓은 풀잎에 가까이 가서 속삭이며 말하며 너는 언제나 웃는 표정 짓니 하루 살아도 즐거운 생각으로 살아가거든 나를 바라보는 수많은 사람한테 찡그리고 있겠니 표정은 자신을 알리는 건데 부끄러워서 너를 제대로 볼 수가 없어요 풀잎 이슬에 맺힌 청아하고 고요한 그 소리 마음을 움직이는 보물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12
빗소리가 좋다 [빗소리가 좋다 / 안광수] 언제나 들어도 들을수록 친근감이 느끼는 너의 소리가 좋다 막힌 감정을 털어놓을 심정으로 다가갈수록 포근히 감싸주는 나는 너를 좋아한다 감정이 메말라 있던 순간 네가 위로하듯 내 마음을 읽어주는 너의 소리에 위로가 되듯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리움에 집을 짓고 너의 향한 간절함을 표현하고 싶거든 아 좋다 청아하고 청량감 넘치는 나의 그리움 보고 싶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11
피지 못한 꽃 [피지 못한 꽃 / 안광수] 가고 싶어요 어설픈 발걸음 넘어지고 넘어져도 웃으며 가고 싶은 곳 울고 또 울어도 무너진 꽃은 꺾어놓고 진실의 새순은 잘라나가고 믿음의 아픔은 가로막고 무섭게 변하는 새순 이젠 믿지 않을래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10
새벽을 여는 시간 [새벽을 여는 시간 / 안광수] 어둠에 조각난 퍼즐에 시간을 꿰매며 한 커플 벗겨낸다 고요히 숨죽이며 모락모락 피어나는 꽃의 향기 속으로 눈동자의 불빛은 모든 것을 삼키고 평온한 햇살을 안아본다 시간의 시작을 매달고 움켜쥐는 희망의 빛 따라 정겨운 너의 소리 문을 열어 맞이한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9
긴 머리 여인 [긴 머리 여인 / 안광수] 찰랑찰랑 첨벙첨벙 흔들리는 버드나무 부드러운 향기 속으로 버들피리 불며 따라 다니던 여인의 숨결을 세월 속에 묻혀있는 그리움의 문이 열리네 매혹스러운 눈먼 사나이 눈길 한번 주지 않는 여인의 세월 야속해요 연인처럼 다가가는 빛줄기 찬란하게 비추는 눈동자 내 마음 꽁꽁 얼어붙은 머릿결 향기로 녹여주는 여인 숨바꼭질 이젠 싫어요 빛과 그림자로 여인의 심장 될래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8
오라버니 [오라버니 / 안광수] 당신은 나의 사랑 오라버니 나의 분신 같은 이 세상 다 준다고 해도 나에게 오라버니 밖에 없어요 매력에 해가 뜨고 남성미 넘치는 파도가 되어 끌림에 사랑에 빠졌어요 오라버니 어깨 기대며 나의 몸을 주고 싶은 사랑을 표현해 주고 싶어요 오롯이 나의 눈이 되고 감정 또한 오라버니 행동에 표출하는 나의 남자 오라버니 사랑의 끈 묶고 싶어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7
커피는 사랑 [커피는 사랑 / 안광수] 사랑이 없으면 가까이 갈 수 없어요 애착이 가고 믿음이 있기에 달콤하고 향기 나는 너를 그립게 하는 나의 마음을 한 잔을 마시면서 포옹합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6
금빛 나무 [금빛 나무 / 안광수] 여러분 눈길 한번 주세요 당신의 미소 살며시 안기는 금빛 나무 희망의 빛으로 찾아가는 금빛 물결 오롯이 당신의 마음에 따라 행운과 복을 안겨주는 희망의 빛 주고받으며 자라는 미소의 물결 밀려오는 찬란한 금빛 나무 당신의 마음에 따라 빛으로 사랑으로 안겨주는 나무의 주인 오롯이 당신뿐입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5
금낭화 [금낭화 / 안광수] 한 가족이 모여 자신의 종을 되새기며 모든 열정을 쏟아붓고 부모님은 빛바랜 종으로 삶의 진리를 울리는 소리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4
봄이 오는 길 당신을 초대합니다 [봄이 오는 길 당신을 초대합니다 / 안광수] 하얗게 덮인 이부자리 빼꼼히 눈을 내밀고 꼼짝도 하지 않는 자리 땅은 울부짖고 하늘은 구름 타고 날아가는 시간을 거역하며 요지부동하고 앉아 서러움에 복받쳐 가슴을 쓸어내리는 시간 따뜻한 기운의 천사가 날개를 펴며 붉은 피를 당신께 드리는 날 땅과 하늘이 울부짖는 그 소리에 당신의 미소 밝혀주는 그날 당신을 초대합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3.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