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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우산

[아빠의 우산 / 안광수] 하늘이 내려진 축복 속에 비는 삶을 살아가는 역경과 노력으로 주신 선물 아빠는 비 오는 날엔 언제나 비를 맞으며 활보하며 바쁘게 움직이고 가난의 짐을 벗어 던지려고 세월을 강 건너가기 위하여 피와 땀으로 가슴을 지고 서글픈 눈물 이젠 알겠어요 아빠의 우산 펼치는 그날을 위하여 오늘도 길을 나섭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4.07.28

오늘의 시간

[오늘의 시간 / 안광수]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그대 이름을 떠올릴 때 설렘 속에 오늘도 빛을 찾아갑니다 누군가를 기다리고 희망의 물결을 출렁일 때면 새로운 자신을 발견한다 산더미처럼 쌓아 올린 기억의 저편에 그리움을 하나둘 꺼내본다 오늘의 간절한 시간마저 내 마음을 가져간 그대 하루 종일 머리를 휘감는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4.07.26

신작로

[신작로 / 안광수] 미루나무 길 따라 휘날리는 흙먼지는 덜컹대는 버스 따라 엉덩이는 돌에 깔린다 휴일이면 신작로 부역하는 날 십 리 걷고 걸어서 돌 잡초 해결하면 찾아오는 먼지는 시간을 가만두지 않고 온몸을 뒤집어 쓰고 미루나무는 살며시 웃는다 변하지 않는 신작로 흙먼지 한 아름 담아 나누어 주고 싶다 내 고향 신작로 길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