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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마음 알고 싶어요

[그대 마음 알고 싶어요/ 안광수] 나 그대를 위하여 모두 드리고 싶어요 하루의 일기장에 채워놓은 그대 사랑 바람 불면 날아가듯 스쳐 가는 인연에 목멘 사연들 겉 포장은 아름답고 속 마음은 어떤 모습인지 하늘에 그려놓은 마음 하나에 포근한 구름을 타고 그대 마음 찾아 떠나는 곳은 어여쁜 천사의 미소로 안겨주는 마음의 소리 이젠 듣고 싶어요 그대 사랑으로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28

김장 배추

[김장 배추 / 안광수] 마음씨 고운 그대 모습 풍성하고 아삭한 맛에 달콤함까지 더하니 금상첨화이에요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 듬뿍 옻칠하고 나쁜 기운을 깨끗이 씻어내고 잠시 쉬며 맛있는 무채 썰어 놓고 때깔 좋은 립스틱 영양 만점 곱게 절구질하고 갖가지 양념을 한 꺼풀 옷을 입힌다 그대를 바라보는 순간 자꾸자꾸 바라보게 되고 나의 입가에 묻어있는 그대의 맛 침만 삼키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26

추억의 군고구마

[추억의 군고구마 / 안광수] 속살을 헤집고 파고드는 바닷바람이 향기를 불러오고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 부산의 바다에 취해버린다 돌고 도는 군고구마 구운 국제시장 아저씨 온몸을 녹아주는 군고구마 겨울 바다에 적응 못하고 북적이는 국제시장의 추억 연말에 출렁이는 인파에 찬란한 불빛으로 어둠을 삼킨다 호호 불어대며 군고구마 입가에 뚜벅뚜벅 거리를 헤매며 편안한 휴식처를 향해 가는 여행길 나의 고향처럼 싹이 트고 행복을 주는 부산의 추억을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24

이젠 그만

[이젠 그만 / 안광수] 힘들게 대들보를 세우고 하나둘 정성을 다하여 만들어가는 가정 바위틈에 균열이 가고 빛의 그림자 세균처럼 번져가며 댐이 무너지고 청춘을 다 받쳐도 복구는 불가능한 상태 청춘의 시간 어디 가고 번져가는 먹물만 가슴에 퍼져가는 껍데기밖에 남는 게 없구나 인제 그만 여기서 멈춰 마음껏 웃고 즐기고 맑은 날 나를 부른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23

그리움의 집을 짓고

[그리움의 집을 짓고 / 안광수] 생각과 생각을 뛰어넘어 가슴에 쌓여있는 아름다운 그리움 불가능을 시련과 인내로 예쁜 집에 추억의 소장품 장식하고 마음을 열어놓고 그리움의 기도를 읽어 내려간다 하나하나 쌓인 그리움의 집은 그대를 위한 나의 일념으로 전해주고 싶은 아담한 그리움의 집 그대의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그날을 위한 내 마음이라고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