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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떠난 여인

[가을에 떠난 여인 / 안광수] 곱고 화려한 옷깃에 수놓았던 그 여인 코스모스 길 따라 늘어진 가로수 길 마음을 뿌려놓은 잎새를 밟으며 아름다운 채광의 빛을 가슴에 안고 홀로 길을 나선다 형형색색 자신을 감추지 못하고 쓸쓸히 불어오는 바람의 향기 따라가는 여인의 외로움은 빛바랜 추억의 짐을 감춰놓은 채 가을의 그리움을 안고 간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03

나무는 정직한 꽃

[나무는 정직한 꽃 / 안광수] 부끄럽고 비굴한 인생의 언덕에서 나약한 삶을 그려진 모습을 소낙비에 젖은 몸을 초라하고 가련한 지게 지고 간다 울고 넘어지고 어두운 삶의 가장자리에 그려진 그림 한 점 사랑과 정성으로 희망을 안겨주는 나의 나무는 진실 속에 새로운 꽃으로 정직한 새 삶의 꽃으로 활짝 피어납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02

11월의 행복으로

[11월의 행복으로 / 안광수] 청춘의 덫에 걸린 마지막 잎새 위태롭게 붙잡고 흔들어 대는 미련의 손짓은 애절한 표정에 힘없이 기다린다 가버린 시간 기다리는 시간 어느새 백발이 되어 몰아쉬는 깊은 시름 찬바람이 세월을 알리고 앙상한 육체에 인고의 시간 너와 내가 맞이하는 그날의 행복을 감싸며 기쁘게 담아 넣는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1.01

가을이 주는 선물

[가을이 주는 선물/ 안광수] 가슴으로 닿는 순간 스치는 향기처럼 아름다운 그 자체를 온몸에 전염된다 풍요로움에 안기는 매력은 하늘에 그려진 작품 하나 소유하는 행복의 꽃다발 받는 것이다 너와 내가 만나고 나의 모든 것을 선사하며 풍성한 인품이 익어가고 해맑은 미소로 또 하나의 꼭짓점을 찍으며 가슴에 설렘 속에 깊어가는 사랑의 보따리 펼치는 시간이다 아 가을이다 생각만 해도 설렘과 기쁨을 너와 내가 나누며 바람의 흔들림에 우리의 가슴에 새롭게 꽃이 핀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0.29

붉은 단풍처럼 사랑을

[붉은 단풍처럼 사랑을 / 안광수] 뭉게구름 떠나가는 하얀 그리움 속에 그리운 생각에 찬바람 얼굴을 스치고 하나둘 몸살이 나듯 붉게 변해가는 요염한 모습을 더 이상 바라볼 수 없는 애절한 사연에 붉게 흘린 눈물을 훔쳐놓으며 가련한 마음에 이슬비가 내립니다 붉게 물든 태양의 잠들기 전에 가을의 표현을. 하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저녁노을을 기다리는 시간을 이젠 잡고 싶습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0.28

나 너를 위해 웃는 거야

[나 너를 위해 웃는 거야 / 안광수] 내가 웃어야 너도 웃는 모습이 꽃처럼 아름다워 한번 웃고 또 한 번 웃어봐 억압된 감정이 폭발하여 활짝 핀 꽃보다 아름다운 미소의 가치 나 너를 위하여 웃을 수 있다면 모든 것을 할 수가 있거든 삶의 뿌리는 너의 미소 웃으면 세상이 달라 보이고 행복할 수가 있거든 세상의 예쁜 꽃은 바로 너의 미소거든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0.27

갈대의 바람

[갈대의 바람 / 안광수] 바람 부는 언덕 너의 그리움에 사뿐히 고개를 돌리고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버린 바람의 마음을 진실로 알고 싶어요 부드럽고 언약한 마음 상처를 남기고 그대를 향한 열정에 고개를 숙입니다 부족한 나를 시험하듯 흔들어 놓은 바람 계절의 변화에 따라 그대도 그렇게 변하고 있나요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0.26

가을의 속삭임

[가을의 속삭임 / 안광수] 또르르 굴러오는 해맑은 이슬에 풍기는 향기 마시며 기지개 켠다 오색 저고리 곱게 입고 포근한 옷고름에 살짝 머무는 풍광에 속삭인다 풀 내음에 가슴을 묻고 울분을 토해가며 가을의 속삭임에 너와 나의 노을에 춤추고 애절한 사랑을 나누며 너의 눈동자의 빛으로 나의 미소로 어울리는 단아한 목소리로 속삭입니다 올가을에 사랑할 거야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

카테고리 없음 2022.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