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가끔은 / 안광수] 스크린이 스쳐가는 떠오르는 상념에 마음이 울적할 때 방황의 손길을 내밀 때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조용히 커피를 마시면서 갑자기 쏟아지는 눈물을 감출 수 없을 때 가끔은 생각의 깊은 늪에 빠져버린 허황된 꿈을 꾸며 자신을 돌이켜 봅니다 외로움을 붙잡으며 심신을 달래고 복잡한 현실을 벗어나 여행을 떠나가고 싶은 충동에 가끔은 자신을 다스려 봅니다 가끔은 저를 달래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만나고 싶을 때 몽상의 꿈을 꿉니다 #안광수 #광수생각안광수 #책속의한줄